사피엔스 - 유발 하라리
Intro
우연찮게 유발 하라리의 호모 데우스란 책을 알게 되었다. 구매할려고 검색을 하니 먼저 출판된 사피엔스란 책이 떡 하니 있지 않겠는가?
책은 정주행이 제 맛이지.
서문-한국의 독자들에게
말 그대로 한국의 독자들에게 보내는 서문이다. 한국의 역사적 특성과 현상황을 언급한다. 그 중 아래 대목이 인상적이였다.
한국은 행복도에 대한 조사에서도 멕시코, 콜롬비아, 태국 등 경제적으로 더 어려운 나라보다 뒤처져 있다. 이는 가장 널리 통용되는 역사 법칙의 어두운 한 단면을 보여준다. 말하자면 인간은 권력을 획득하는 데는 매우 능하지만 권력을 행복으로 전환하는 데는 그리 능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유발 하라리 — Sapience
제1부 인지혁명
1. 별로 중요치 않은 동물
- 시작
| 구분 | 내용 |
|---|---|
| 물리학 | 물질, 에너지, 시간, 공간 |
| 화학 | 원자, 분자 및 그 상호작용 |
| 생물학 | 분자들의 결합한 생물 탄생 |
- 역사의 진로를 형성한 3개의 혁명
- 인지혁명(약 7만년 전)
- 농업혁명(약 12,000년 전)
- 과학혁명(약 500년 전)
- 생물학적 분류
- 과(family) -> 속(genus) -> 종(species)
- ex) 고양이 과 -> 표범 속 -> 사자, 호랑이, 표범, 재규어, 고양이…
- 같은 과에 속하는 모든 동물은 동일한 선조의 후손이다.
- 호모사피엔스는 영장류 과에 속하는 일원
- ex) 영장류 과 -> 호모 속 -> 사피엔스, 네안데르탈렌시스, 에렉투스…
1-1. 인류가 스스로 숨겨온 비밀
- 사피엔스의 사촌들 : 호모 속(genus)에 속한 여러 종(species)
| 종(species) | 지역 | 특징 |
|---|---|---|
| 네안데르탈렌시스 | 유럽, 서부아시아 | 큰 덩치, 근육 발달해서 빙하기의 추운 기후 적응 |
| 에렉투스 | 아시아 동쪽 | 똑바로 선 사람, 2백만년 가까이 살아남아 가장 오래 지속된 종 |
| 솔로엔시스 | 인도네시아 자바 섬 | 열대지방의 삶 적응 |
| 플로레시엔시스 |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섬 | 식량부족 환경에 적응한 왜소한 체격, 최대 신장 1미터 체중은 25킬로그램 |
| 데니소바 | 시베리아의 데니소바 동굴 | 손가락뼈 화석 발굴 |
1-2. 생각의 비용
인간은 다른 동물에 비해 뇌가 예외적으로 크다.
유발 하라리 — Sapience
연약한 주변부 존재에서 먹이사슬의 꼭대기로 도약하는 과정과 그로 인한 병폐를 서술한다.
1-3. 익혀먹는 종족
먹이사슬의 최정점으로 올라서는 핵심단계로 불을 길들인 것이다.
유발 하라리 — Sapience
화식(火食)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과 다른 동물과 달리 신체적 한계, 제약을 넘어설 수 있는 원인을 서술한다.
1-4. 호모 사피엔스 - 형제 살해범
호모 속(genus)에 속한 여러 종(species)들 중 왜 현재는 오로지 호모 사피엔스만 존재하고 다른 종은 멸종되었는 가에 대한 두가지 가설인 ‘교배이론’, ‘교체이론’을 서술한다.
2. 지식의 나무
다른 종(species)들과 달리 호모 사피엔스의 유전자에 우연한 돌연변이가 발생해 사피엔스의 뇌의 내부 배선이 바뀌었다는 주장.
이것을 ‘지식의 나무 돌연변이’라고 부를 수 있다. 이런 인지혁명을 통해 씨족 이상 규모의 집단이 발생 가능했음을 서술한다.
2-1. 푸조라는 신화
인지혁명 이후, 사피엔스는 이중의 실재 속에서 살게 되었다. 한쪽에는 강, 나무, 사자라는 객관적 실재가 있다. 다른 한쪽에는 신, 국가, 법인이라는 가상의 실재가 존재한다.
유발 하라리 — Sapience
인지혁명 이후 가상의 실재를 자동차 회사 푸조를 예로 들어 서술한다.
2-2. 게놈 우회하기
유전적 혁명이라는 교통체증을 우회하는 고속도로, 즉 문화혁명의 길을 열었다.
유발 하라리 — Sapience
2-3. 역사와 생물학
생물학의 영역을 넘어서는 ‘문화’, ‘역사’의 활동에 대해 서술한다.
3. 아담과 이브가 보낸 어느 날
인지혁명 이후 농업혁명이 일어나기 이전 수렵채집인 조상들의 삶이 어떻했을지 유추한다.
3-1. 최초의 풍요사회
의인간 공동체의 지식은 고대 인간 무리의 그것보다 훨씬 더 크지만, 개인 수준에서 보자면, 고대 수렵채집인은 역사상 가장 아는 것이 많고 기술이 뛰어난 사람들이었다. …중략… 고대 수렵채집인은 건강에 유익한 음식을 다양하게 먹고, 주당 일하는 시간도 상대적으로 짧으며, 전염병이 드물었으니, 이를 두고 많은 전문가는 농경 이전 수렵 채집 사회를 ‘최초의 풍요사회’라고 불렀다.
유발 하라리 — Sapience
3-2. 말하는 유령
고대 수렵채집인들 사이에서 애미니즘 신앙이 일반적이였으며 그들이 생각했을 애미니즘에 대해 서술한다. 종교가 발생하기 이전 단계에는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국지적인 범위 내에서 신앙이 생겼을 것 같다. 저자가 서술하는 애미니즘의 개념이 마음에 들었다. 인간만이 특별한 존재가 아니며 인간 외에 것들에 대해 동등한 시선에 비한다면 현세대는 오만해보인달까?
3-3. 전쟁이냐 평화냐
유골에 남아있는 폭력의 흔적을 바탕으로 사피엔스는 호전적이였는지 평화적이였는지 의미를 두는 것에 대한 무의미함을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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